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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20 호 2023년의 캠퍼스를 대표하는, 총학생회장 인터뷰

  • 작성일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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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976
김상범

2023년의 캠퍼스를 대표하는, 총학생회장 인터뷰


  양 캠퍼스에 새로운 총학생회가 발족했다. 두 총학생회 모두 재선거/보궐선거로 당선되었기에, 제한된 시간동안 그들이 어떠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또 시행할 것인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학보사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상명대학교를 책임질 두 총학생회의 총학생회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캠퍼스에는 제46대 총학생회 ‘선[先]‘ 이진 총학생회장을, 천안캠퍼스에는 제38대 총학생회 ’Switch‘ 이도원 총학생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 공약,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을 알아보았다.


서울캠퍼스 제46대 총학생회 ‘선[先]’, 이진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


▲서울캠퍼스 제46대 총학생회 ‘선[先]’ 총학생회장 이진. (출처: 총학생회 ‘선[先]’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pbr6YVP5gA/?igshid=MTIyMzRjYmRlZg==)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대의 목소리가 닿을 때까지, 제46대 총학생회 ‘선[先]’의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이진입니다.


Q. 당선된 소감 말씀해주세요.

  지난해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다 카포’에서의 학생회장직과 부재했던 총학생회를 대신하여 운영된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장직을 겸임했었는데요. 학생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기구가 없었기에 당연히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었고, 어떠한 복지적인 혜택 및 제휴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는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출마표를 던졌고 결국 이렇게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학생회가 새로이 생긴 만큼, 학생 사회를 재건하고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는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할 생각입니다.


Q. 주요 공약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공약은 크게 네 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문화/ 복지/ 학사/ 소통입니다. 문화 부분에서는 현재 1학기 중에 SMCL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고, 5월에는 크게 대동제 등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복지 부분에서는 우리 학교의 부족한 제휴 및 협약을 이행해나가는 중이며, 학사의 경우 학교의 주요 행사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Q. 공약 중에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소통”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기존에는 학생들의 대표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기구가 없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시돼야 했을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반영되지 않는 등의 애로 사항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총학생회가 그 다리가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아무래도 학우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을 것이 바로 “대동제”일 텐데요, 총학생회에서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대동제가 (인터뷰일을 기준으로) 일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내세운 이번 대동제의 테마는 <Archive>입니다. 총학생회는 아티스트 초청 및 중앙동아리 공연, 교내방송국 SMBS에서 주최하는 자하가요제, 미래교육원 소속분들의 찬조 공연 등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러 단체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슴우여러분의 청춘에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가 보관의 역할을 해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매일 쪽잠을 자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선거에서 당선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에 비해 활동기간이 짧기도 하고, 또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 때문에 다른 조직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항상 저의 욕심에 따라와 준 총학생회 일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다짐과 학우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총학생회가 없었기에 ‘이제는 잘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선출자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문장이 있는데, 저희는 열심히는 물론이거니와 잘 해내는 것이 학교의 대표자로서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선거에서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활동 기간이 다소 여유가 없다는 점인데, 이 압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선”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희의 포부와 기조를 통해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에 좋은 예시를 남겨 학생 생활의 새로운 바람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안캠퍼스 제38대 Switch 총학생회, 이도원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


▲천안캠퍼스 제38대 총학생회 Switch 총학생회장 이도원 (출처: 이도원 총학생회장 제공)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보궐선거로 당선된 상명대학교 제38대 Switch 총학생회장 이도원입니다.


Q. 당선된 소감 말씀해 주세요.

  우선,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학우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상명대학교의 총학생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저희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Q. 주요 공약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공약은 셔틀/통학버스 증차 및 귀향버스 추진 공약입니다.

  저희 학교는 교통의 중심지, 천안에 위치한 만큼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학우들이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까지도 거리, 소요 시간, 교통수단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지만 코로나를 겪고 난 뒤 기존 교통 환경보다 더 악화되어 현재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매번 셔틀버스 수가 부족하여 탑승을 하지 못하고, 통학 노선이 부족하여 버스를 타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모습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버스 증차 및 귀향버스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추진하여 학생 복지에 힘을 쏟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공약 중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으신가요?

  ‘교육’ 관련 공약입니다. 기존 공약과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던 부분과 조금 더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을 접목시켜 공약을 준비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조금씩 대학생활을 느끼고 있는 만큼 축제 및 대외적 행사뿐만 아니라 학사제도, 교육과정 과 같은 내부적 요소 역시 다시 보완하고 준비하여 대학시절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총학생회에서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총학생회장으로서의 활동마다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나요?

  ‘총학생회로서 활동하는 모든 것들은 학우들에게 영향이 갈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학우들의 믿음 받고 당선이 된 만큼 기대에 보답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전반적인 총학생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신뢰와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현재 총학생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학우분들의 믿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우들의 믿음을 받은 만큼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활동을 하며 신뢰를 지속적으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운영에 근원은 학우이며, 모든 활동의 초점은 학우분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다짐과 학우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2023년 보궐선거로 당선이 된 만큼 출발이 늦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모든 활동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남은 기간 학우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진행할 예정이며, 믿음을 주신 만큼 그 믿음에 대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최고의 한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 캠퍼스의 총학생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 의하여 직접 선출된 만큼 학우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그대 외침 닿을 때까지, 한 걸음 앞에 먼저 선[先]’, 제46대 선[先] 총학생회와 ‘밝은 미래를 위해 Switch, On!’ 제38대 Switch 총학생회의 임기 동안 공약 이행과 총학생회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 낼지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상범, 이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