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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09 호 상명대의 마스코트 수뭉이의 행방은?

  • 작성일 2022-10-05
  • 좋아요 Like 1
  • 조회수 11287
김지현

상명대의 마스코트 수뭉이의 행방은?

▲상명대 마스코트 스뭉이

  상명대학교의 자랑인 수뭉이는 학생들의 추천과 투표를 받아 당당히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자리를 차지했다수뭉이는우리 학교의 상징인 사슴을 본떠 만들어진 캐릭터로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신지원 학우의 작품이다사실상 이름과 관련한 비하인드를제외하면수뭉이의세계관이나 캐릭터 관련 세부적인 설정들은 공개되지않았다.


  우리 대학학보 제697호를보면 신지원 학우의 인터뷰를 담은 우리 대학 마스코트수뭉이의제작자를 만나다.’ 기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이를 참고해보면 아직 비하인드 스토리나세계관이 아직 많이 숨겨져 있고 탄탄하게 준비된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수뭉이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나 애정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귀엽게 생긴 외모에 학우들이 직접 뽑은 마스코트란 의의 덕분인지 수뭉이 굿즈와 관련 행사들에 대한 즐거운 반응들이 끊이질 않았다이번 2022년 신입생 키트에 포함된 수뭉이 키링과 그립톡 등은 학생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고심지어 현물로 교환하려는 사람들마저 볼 수 있었다.

수뭉이’ 캐릭터 관련 최근 반응 (출처에브리타임)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반응들에도 수뭉이의활동이나 소식이 최근 미미하다는 것이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대학 커뮤니티에서 많은공감을 이끈 게시글만 봐도 사람들이 수뭉이의소식을 얼마나 기대하고 미미한 활동들에 실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수뭉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떨까?

  많은 학우가 수뭉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뭉이가 귀엽다”, 혹은 갖고 싶다” 등 수뭉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었다뒤를 이어 학교에서 홍보를 더 해서 많은 학우가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더 많은 수뭉이 굿즈가 생겼으면 좋겠다.” 등 수뭉이에 대한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 할 수 있었지만 굿즈에 대한 다양성이 아쉽다는 글도 존재했다

 

▲수뭉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출처에브리타임)



타학교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홍보 사례 

  ‘굿즈가 적어 아쉽다’, ‘수뭉이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마스코트의 미미한 활용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질문의 해답은 다른 학교의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중앙대학교의 경우 학생증에 마스코트를 넣은 사례가 있다단순히 학우의 얼굴과 학번학과를 넣는 것 보다 자신의 대학교의 마스코트를 넣음으로써 딱딱한 이미지의 학생증보다 더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와 더불어 학교의 필수품인 학생증에 마스코트를 넣음으로써 마스코트를 홍보하고 알릴 수 있다이러한 사례처럼 학우들에게 필수품인 학생증과 더불어 여러 제품에 우리의 마스코트인 수뭉이를 넣음으로써 굿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학우들에게 더 알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 마스코트가 포함된 학생증 (출처중앙대 에브리타임)


  서원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마스코트를 상품화한 사례도 있다서원대는 지난해 마스코트 ‘S군과 S을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단순히 학교의 마스코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상품화하여 어디에서든지 마스코트를 사용 가능하며 타 학교의 학우들에게도 더 쉽게 알릴 수 있었다고 한다.

▲서원대학교 마스코트 이모티콘 (출처한경뉴스)


  숭실대의 마스코트였던 슝슝이1.0’은 최근 학부를 졸업해 대학원으로 진학한다며 교내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해 유쾌하게 세계관을 확장했다국민대의 쿠민이와북악이는 챗봇으로 만들어져 활용되기도 했고광운대의 우니와팡이는 수상자가 재학하고 있는 4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대학 생활을누린다는 설정으로 더욱 친근하게다가가는 세계관 상 차별점을 두었다


  위의 사례들처럼 마스코트들의 활용과 참여가 날이 갈수록 심화확장되고 있다더 이상단면적인 캐릭터 그림 따위가아니라 정말 살아 숨 쉬는우리 주변의 친구처럼 생생하게 학교생활 속 깊숙이녹아들고 있다.



수뭉이의 적극적인 행보 기대

  위의 사례들을 참고해 수뭉이 캐릭터가 이제는 학교 사이트게시물 홍보신입생 키트 속 굿즈 사례 등을 넘어서 더 다양한 행사나 굿즈들에 활용되어야 한다분명 이것을 계기로 학우들의 수뭉이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이 애교심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명대의 적극적인 홍보와 수뭉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앞으로 학교 측의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스코트의 홍보와 활용을 기대하는 바이다.



장원준곽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