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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05 호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 작성일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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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89
김지현

코로나19 전 축제, 어땠을까? 


2년 만에 돌아온 축제에 대한 학우들의 기대

  모든 학우가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계절, 5월이 찾아왔다.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시행되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축제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가오는 축제를 기다리며 2019학년도에 진행된 서울 캠퍼스와 천안 캠퍼스의 축제를 뒤돌아보고자 한다. 올해 축제는 20학번부터 22학번 모두 처음 경험하는 축제로, 오래 기다렸던 만큼 학우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신입생인 경영학부 김민서 학우는 “입학 후 첫 축제이기 때문에 더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 미리 공개된 축제 공연 라인업도 너무 좋고, 부스도 있어서 재밌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캠퍼스- ‘ 청춘록’

  2019년 서울캠퍼스 대동제는 ‘청춘록: 슴우들의 청춘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지난 대동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였다. 축제기획단의 구성원인 학생회 임원들과 일반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대동제에 ‘청춘을 기록하다(錄)’라는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많은 학우의 관심사인 축제의 꽃, ‘공연’은 기존 축제와는 달리 2019년에는 테니스장에 무대를 설치하여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연예인 공연이 있을 때는 외부인들도 수용하기 위해 스탠드 좌석까지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당 축제에는 첫째 날 특별공연으로 지병수(할담비), 연예인 공연으로는 장민석과 MELLOO가 초청되었다. 둘째 날에는 연예인 공연으로 싸이, 락커스빈&다이애나의 공연이 있었다. 그 밖에도 힙합, 아카펠라, 댄스, 밴드 등 동아리 공연과 유학생 공연에서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노력했던 학우들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다.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잔디밭 무대와 중앙교수회관 소강당, 사슴 상에서도 자하 가요제와 융공대 영화제, 동아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학우들은 눈이 즐거워지는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잔디밭 소무대에서는 융공대, 문예대, 사범대, 인사대 학생회가 준비한 단과대 학생회 소동제도 관람할 수 있었다.


  2019년 대동제에서는 각종 학과의 수익사업, 기부형 수익행사가 진행되어 에스컬레이터 가는 길과 에스컬레이터 위, 가정관 앞 주차장에서는 학과 수익사업 부스로 가득했으며 그곳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제공되었다. 대표적으로 식품영양학과에는 쫄면을 준비하였고 경영학부는 핫도그, 소시지, 에이드를 제공하였다. 또한 생활예술학과에서는 초콜릿 바나나 크레페, 화학에너지 공학과에서는 소떡소떡, 글로벌 경영학과에서는 목살 스테이크와 에이드, 컴퓨터과학과에서는 피자, 핫도그, 에이드를 판매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학과에서 학우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서비스를 볼 수 있었다. 베트남, 중국 유학생은 본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3CE와 캔디 포인트, 칵테일 팩토리에서는 기업 홍보를 위해 학교 축제를 방문하였다. 가정관 앞에서는 축구공 햄버거, 타코야끼, 불 도깨비 초밥 등 맛있는 음식이 준비된 푸드트럭이 있었다.


  축제기획단은 우리 학교의 주색인 파란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하였고, 학생 커뮤니티인 ‘스뮤스뮤’에서 QR코드를 통한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학교 곳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융공대 학생회에서는 자하관과 제1공학관에서 ‘좀비런’을 진행하였다. 미백관 로비에서는 자하포토가 엽서를 판매하였고, 경경대학생회에서는 농구장에서 ‘슛포러브’ 행사가 있었다. CCC에서는 학생회관을 이용하여 캐리커쳐와 보드게임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맹가미에서는 만화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이처럼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으며, 마지막 날까지 큰 성원을 받으며 함께 대동제를 마무리하였다.



천안캠퍼스- ‘SIGNAL’

  2019년에 열린 천안캠퍼스 축제 ‘SIGNAL’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SIGNAL’ 축제의 컨셉은 복고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복장이 눈길을 끈 축제였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학우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공연 등의 주요무대는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축제의 첫날에는 가요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가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진행된 연예인 공연은 다비치, 유승우, DJ SOO, 다이나믹 듀오, 플래쉬, 홍은기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 초청 공연의 무대 앞 스탠딩석은 천안캠퍼스 재학생들에게만 입장을 제한해 더욱 질서있고 안전한 학교 축제가 가능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떡볶이왕 비룡’이라는 요리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상명로망스 연애편지’,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학과대항전 ‘싸워라, 이겨라 VS 상명대!’가 진행되었다. 특히 미니게임은 학우들의 사전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천극장 앞 학과 부스에서는 김치전, 마라샹궈 등 각 학과를 대표하는 음식이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관상 및 타로 등 학과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는 동아리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열려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대학생활 설계나 진로 고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행되었다.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다시 축제를 재개하고 있고 우리학교 또한 이미 천안캠퍼스에서 작은 봄 축제, MOLA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서울캠퍼스는 5월 30일,31일간 열릴 예정으로 많은 학우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학우들이 다가오는 축제를 즐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2년만에 돌아오는 축제가 많은 학우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본다. 



윤정원 기자, 정달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