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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03 호 [상기자의 상명핫플-1편] 부암동 쭈꾸미

  • 작성일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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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079
김지현

상명대 학보에서는 막 시작된 대면 수업에 발맞춰, 신입생, 비대면 세대들을 위한 학교 근처 맛집 정보를 공유 시리즈, 

 ‘상기자의 상명핫플’을 시작합니다. 

소개하고 싶은 나만의 맛집이 있다면 언제든 상명대 학보사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묘미를 꼽아보라면 당신은 무엇을 꼽을 것인가?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20대 캠퍼스 라이프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10대의 급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보다 다양한 메뉴를 추구할 수 있는 식사이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처럼 든든한 식사 한 끼는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힘을 주곤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학우들에게 든든한 대학 라이프를 선물할 ‘부암동 쭈꾸미’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암동 쭈꾸미 가게 전경 (사진: 곽민진 수습기자)



  부암동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무척 많아서 추천을 받아 고심한 끝에 “부암동 쭈꾸미”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가까운 지인의 강력한 추천도 한몫했지만, 유리창 너머 작고 소담한 가게를 옹기종기 채우는 사람들의 인파에 맛집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차돌박이 쭈꾸미 직화구이와 곁들여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 (사진: 윤정원 기자)



부암동 쭈꾸미의 대표메뉴, 차돌박이 쭈꾸미 직화구이

  부암동 쭈꾸미에는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차돌박이 쭈꾸미 직화구이이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이 메뉴는 매콤한 쭈꾸미와 차돌박이, 약간의 부추의 조화가 돋보인다. 조금은 매울 수 있는 쭈꾸미 맛을 차돌박이가 잡아주어 더욱 풍부한 맛을 낸다.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인 콩나물, 무쌈, 김치 등도 차돌박이 쭈꾸미 직화구이와 잘 어우러진다. 또 식사가 가스버너 혹은 미니 전기레인지 위에 제공이 되어 먹는 동안 식지 않는다는 점도 맛을 더욱 돋게 한다. 주문한 쭈꾸미와 차돌박이가 조금 남았을 때 볶음밥을 주문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날치알이나 치즈도 추가할 수 있다. 


  만약 이 식당에 혼자 왔다고 해도 쭈꾸미 철판볶음, 해물볶음우동, 쭈돈 김치전골 등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많다. 또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 걱정하는 학우들에게는 쭈꾸미파전, 어묵탕, 피자 등의 사이드 메뉴를 추천하고 싶다. 


△부암동 쭈꾸미의 전체메뉴 (사진: 곽민진 수습 기자)


  배가 허전한 점심, 저녁 즈음 든든한 한 끼를 고민하는 이들은 따스한 부암동 쭈꾸미 가게의 온기를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따뜻한 밥으로 허기가 채워지고 나면 가지고 있던 걱정과 근심이 어느새 제법 가벼워져 있을지도 모른다. 



윤정원, 곽민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