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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 호 대학농구 U리그 재개, 반등이 절실한 농구부

  • 작성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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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상

▲9월 1일 치러진 상명대 vs 조선대(사진:https://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456)


  대학농구 U리그가 개강과 함께 재개되었다. 지난 1일 우리 대학은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우리 대학은 송정우 선수 결장, 최준환 선수가 100%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주장 홍동명을 중심으로 윤용준 선수(18득점), 최준환 선수(16득점 1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4 대 44, 50점 차의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산뜻한 시작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91 대 73으로 패배했다. 전반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우리 대학은 한영기 선수(16점 7리바운드)와 박인섭 선수(15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윤용준 선수(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성균관대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격차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라 학우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11패(9월 14일 기준)가 됐다. 현재 우리 대학은 대학 농구 U리그 12개 대학 중에서 11위로 반등이 절실한 시기이며 30일 16시 9위 단국대(13경기 5승 8패)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농구부 블루 유니콘은?


▲ 2025년 기준 농구부 선수 명단 (사진: 상명대학교 농구부 서포터즈 스틸)


  우리 대학 농구부 ‘블루 유니콘’은 2009년 창단되어 그해 대학 농구 2부리그에서 무패 우승 후 1부리그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짧은 역사에 대비하여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쌓고 있다. 


  우리 대학 농구부를 졸업한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정성우 선수는 2016년 KBL 신인상을 수상하고 2025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는 등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이현석, 이한솔, 박봉진 선수도 프로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선수 외에도 프로팀 코치나 매니저로 부임하는 등 선수들의 졸업 이후의 활동이 좋은 편이다. 


  농구부의 역사가 깊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과는 전력의 차이를 보이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접전을 만들기도 하며, 경기력의 지속적인 개선, 견고한 경기력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구부의 선전을 기원하며


  현재 우리 대학 농구부는 고승진 감독 체제로 여러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 중이다.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팀들과 대등하게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다음 경기는 9월 30일 원정에서 열리는 단국대학교와의 경기로, 농구부에 대한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때다.



신범상, 박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