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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04 호 우리의 세월, 상명의 나날

  • 작성일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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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182
김지현

우리의 세월, 상명의 나날


  2022년의 개교기념일을 맞아, 우리가 매주 다니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고 있는 학교의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려 한다. 

이번 학보를 통해, 학교의 지난 나날들과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상명대학교의 시작과 현재

       

▲ 과거 상명대학교 로고                          ▲ 현재 상명대학교 로고 (출처: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는 현재 이원화 캠퍼스로 서울, 천안에 각각 캠퍼스를 하나씩 두고 있다. 최근에는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취업, 진로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하며 4회에 걸쳐 연차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현재 사회에는 많은 상명인들이 있다. 많은 인재가 성장해왔던 상명대학교는 언제부터 생기게 된 것일까?


  상명대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37년,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명고등기예학원에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 2년 뒤인 1939년 ‘상명실천여학교’, 1965년 새로운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상명여자사범대학’으로 발전했다. 1985년 제2캠퍼스가 천안에 설립되었고, 1986년 ‘상명여자대학교’로 이름이 바꾸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1996년에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지금의 상명대학교가 탄생했다. 



우리의 변화

  교명 변경을 통해 ‘상명대학교’로 본격적인 새 시작을 알리며, 수많은 도전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왔고 이름을 빛낼 수 있는 뛰어난 인재 양성을 키워내기 위해 달려왔다. 2006년 2월 20일에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의 제2주기 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교’,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 12월 23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 대학(3년)’ 역시 선정되며 글로벌한 시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왔다. 2014년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빈번히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2017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 9월 27일에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었다.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SW 가치확산에 더욱 앞장서게 되었고, 미래 첨단분야를 선도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위해 첨단분야 학과 신설을 계획하였는데 교육부의 ‘미래 첨단분야 인재 양성 학과 개편 계획’과 맞물려 서울캠퍼스에서 4개 학과(핀테크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스마트생산전공, 지능IOT융합전공), 천안캠퍼스 2개 학과(AR‧VR미디어디자인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로 총 6개의 첨단학과를 개설하여 2021년부터 신입생을 받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1996년부터 세워왔던 학교의 중장기발전계획인 [SMART 2005]와, [SMART 2015], [SMART 2025] 수립에 이어 중장기발전계획 『상명 2027』을 수립하여 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과거 상명대학교의 모습



상명의 마스코트, 수뭉이


  상명대학교를 상징하는 동물은 ‘사슴’이다. 사랑·이상·희생이라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상명의 슬로건과 잘 어울리는 동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마스코트 ‘수뭉이’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캐릭터이다. 캐릭터 공모전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약 2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투표로 결정되었다. 27개의 후보가 나올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마스코트이다. 


  수뭉이는 신지원 학생(불어교육과 졸업)이 제작한 캐릭터로, 이름은 에브리타임에서 학생들에게 추천을 받아 탄생하였다. 수뭉이의 뿔이 각각 ‘수’, ‘무’라는 글자처럼 보이고, 동글동글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ㅇ’ 자음을 더해 수뭉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보이고자 배경화면 공유, 돌림판 행사, 데뷔 카페 행사, 수뭉이와 함께 하는 졸업 사진 행사 등을 진행하였다. 현재 수뭉이는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등교 이벤트의 인형, 각종 포스터, 안내판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계속 나아갈 미래

  1937년 12월 1일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의 2022년까지 계속되어오며 올해로 상명학원 설립 85주년이자, 대학 개교 5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학교의 역사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으며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과 학구열을 기반으로 더욱더 학우들이 학교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인재가 되었으면 하고, 이곳 상명에서 배움의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어갔으면 한다. 



이규원 기자, 강민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