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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보도

제 675 호 서울캠퍼스 대동제, 슴우들의 청춘을 기록했다

  • 작성일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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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30
홍연주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19년 대동제가 지난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동제는 ‘청춘록: 슴우들의 청춘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청춘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청춘을 기록(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의 주색인 파란색(靑)을 드레스코드로 하였다. 그리고 학생 커뮤니티인 스뮤스뮤와 함께 QR코드 이벤트를 진행하여 상품을 수여하였다.

 대동제 기간 동안 학교의 곳곳이 무대나 행사 장소로 활용되었다. 테니스장에 메인 무대가 설치되어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공연이 이루어졌다. 잔디밭에 설치된 소무대에서는 여러 단과대학의 소동제, 자하가요제, 동아리 공연과 융공대 영화제가 실시되었다. 학과 수익사업은 인문사회과학대학 건물 앞과 사범대학 건물 앞, 사슴상 앞, 에스컬레이터로 가는 길, 에스컬레이터 출구 위쪽에서 진행되었다. 사슴상 뒤와 인사대 소강당, 대학본부 앞에서는 동아리 공연이 있었다. 이 밖에도 대학본부 옆, 미래백년관 로비, 학생회관 2층과 3층, 버스정류장 옆 농구장, 제1공학관과 자하관 등을 이용하여 단과대 행사와 기부형 수익 행사, 동아리 수익사업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동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였다. 학생회 임원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은 대동제 콘셉트와 행사를 기획하였다. 축제 기획단은 ‘청춘록’이라는 대동제 이름을 채택하였고 물총 축제 ‘WATER PARTY’ 등을 열었다.

 올해 대동제는 작년과 달리 테니스장에 무대를 만들어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특히 연예인 공연이 있을 때에는 외부인도 방문하여 스탠드석까지 활용하였다. 이번 대동제에서는 싸이, 지병수(할담비), 장민석, MELLOO, 락커스빈, 다이애나가 공연하였다.

 교육부는 대동제가 시작되기 이전에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학생들이 주점을 운영하고 술을 판매하는 것은 주세법을 위반하는 것을 공지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대동제에서 주점 운영과 주류 판매는 불가하였고, 학과 수익사업에서의 음식 판매와 푸드트럭 방문 등으로 대체되었다.

 총학생회 김정현(컴퓨터과학·4) 회장은 “학우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대동제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준비 기간 동안에는 진행 예산도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였는데 막상 대동제가 시작되니 많은 학우들이 즐겨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서 “공약이었던 주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주점을 하지 않고도 재미있게 즐길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죄송하게 생각하며, 자세한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추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