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당선] 제목: 비행기, 너,
생명공학전공 이정민
작년 연말에 우리나라에서 아주 큰 비행기 사고가 있었습니다.추모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썼습니다.
‘추모’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가장 소중한 사람을 추모하는 일부터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추모하는 일까지.추모가 너무 어려운 탓에 우리는 점점 추모를 회피하고 있는 걸까요?누구를 탓하려는 건 아니지만 저는 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사고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싸우기 바쁘고,추모받아야 할 것들은 너무 빨리 잊히는 것 같다고요.그래도 사실은 마음 깊이 추모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시고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당선이 되어서 정말 기쁘지만,이 작품으로 당선되었기에 추모의 마음을 다시금 새기려고 합니다.모두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