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자상
전시 속 K는 당신 혹은 우리 모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도 항상 좋은 결과만 얻을 수는 없으며,
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과정 중 겪은 어려움에 타인, 스스로한테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런 아픔, 슬픔, 고통, 상처들을 보내주지 못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을 위한 장례식이 여기 준비되어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주고 시, 낭독극, 그래픽 작품들을 통해 그때의 감정을 마주하고,
그때의 자신을 긍정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이끈다.
부정적인 것들을 보내주는 장례식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과거의 자신을 긍정하고 위로해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기획│김유민, 박수정, 유지혜, 전해인
참여작가│추성은, 삼월, 해야, 배성호
포스터│avosandwiches
[ 유지혜 : luhi_ca@naver.com / https://instagram.com/infernoriver/ ]
[ 전해인 : jeonheainl174@gmail.com / https://instagram.com/penguino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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