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석사과정 김소희, 'Cellulose저널'에 논문 게재
[사진] 김소희
대학원 화학과에 재학 중인 석사과정 김소희 학생이 연구를 통해 안전한 배터리용 분리막(Separator) 개발을 위한 셀룰로스 기반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소희 학생의 연구는 저명 학술지인 Cellulose 저널 2021년 10월호에 게재되었다. 이 저널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분야별(재료과학 Paper & wood 분야) 랭킹 1위 저널로서 저명 해외 학술지로 분류된다. 학생은 이 저널에 제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이러한 저널에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 저자로 논문이 게재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최근 전기차 세계전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Tesla)가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Apple)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핵심부품인 배터리 기술에 관한 관심도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
학생은 이번 연구에서 배터리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안전한 배터리용 분리막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대체한 셀룰로스 기반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안정성을 증가시켰다. 또, lactic acid(젖산)를 이용해 원가절감까지 달성했기 때문에 저비용 친환경 공정을 통해 K-배터리 기술이 지속해서 성장하는데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을 지도한 강상욱 교수(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전공)는 “김소희 학생은 평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실험에 임했고, 섬세하게 최적의 실험조건을 찾아 나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 연구자로서 더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lactic acid를 활용한 친환경 CA분리막 제조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