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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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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상명대, Elastic과 함께 SW 분야 전문 인재 키운다.

  • 작성일 2021-07-07
  • 조회수 10491
커뮤니케이션팀

“대학에서 배운 Elastic에 관한 지식을 현재 업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코드와이즈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이연화(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4학년) 씨는 “전공은 SW 관련이 아니지만, 평소 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어 대학 내에서 공부할 기회를 찾아보았고, 대학 내에 개설된 SW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연화 씨는 입학 이후, 대학에 개설된 SW 관련 교육을 받으며 계속해 전문성을 키워나갔다.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 중인 상명대는 비전공자도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갖추어 놓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연화 씨는 올해 초, 대학에 개설된 교육프로그램 중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에도 참여했다. 이때 배운 지식을 현재 업무에서 활용해 Elastic Stack을 사용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ELK (Elasticsearch/Logstash/Kibana)을 이용해 △데이터분석 △검색 △시각화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사진 : Elastic 관계자가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Elastic과 함께 SW 전문 인재 양성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지난해 10월 Elastic의 한국 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Elastic은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과 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탁월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 개발 편의성 등을 토대로 다양하고 풍부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Microsoft △Uber △NETFLIX △POSCO 등 신생기업부터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Elastic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 △인재 양성 △학술‧기술‧정보 교환과 공유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연구 △교육 및 멘토링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SW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데,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은 이 과정 중 하나다.


2월부터 시작해 8월 마무리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계획 당시 30여 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100여 명 이상이 몰렸다. 최근 ‘개발자 붐’이라 불릴 만큼 많은 SW 인재가 필요하고, 이에 많은 사람이 SW 교육에 뛰어드는 현상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월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Elastic의 관계자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Elastic을 소개하고, 그들의 플랫폼을 설명했으며, 수업 구성을 위한 학생들의 관심 정도를 파악하기도 했다.



이후 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2월과 3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Elastic Stack 기본 교육과 Elastic Machine Learning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교육 참가자 91명 중 59명이 수료했으며, 참가자들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대학에서 미리 접할 수 있어 좋았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난 4월부터는 59명의 수료자 중 21명을 선발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팀은 ‘데이터 검색 및 시각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Elastic 관계자가 팀별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수도권 공원 통합정보와 공원 내 운동기구 정보 등을 자료화하거나 기업에 마케팅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ELK Stack을 사용해 시간대별, 나이별, 지역별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등 사회적 과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자료화 및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Elastic 멘토링 Day에서 Elastic 관계자가 학생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6월에는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의 ‘멘토링 Day’가 열렸는데, Elastic의 전략 파트너사의 엔지니어와 함께 미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학생들이 주목할 점, 실제 엔지니어로 활동하기 위해 준비할 것 등에 대한 상담과 조언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8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번 과정을 통해 우수성을 평가 받은 학생은 Elastic의 전략 파트너사와 취업 연계도 계획되어있다. 파트너사는 Elastic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연주하라!!”


상명대와 Elastic의 SW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은 단지 교육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지난 5월부터는 양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Elastic과 함께하는 상명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Elastic 멘토의 기술지원, 에반젤리스트의 심화 멘토링, 공식협약 파트너사의 실무자 멘토링 등이 지원될 계획으로 우수한 학생은 Elastic의 전략 파트너사 취업 연계도 지원된다.


‘데이터를 연주하라!’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분석‧시각화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4팀에는 실제 무대 위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Elastic과 함께하는 상명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 본선 진출팀이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현재, 예선을 거쳐 8개 팀이 본선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연주하게 될 데이터의 주제는 △게임 △상권 분석 △전자금융사기 △음주운전 단속 △맞춤형 주거환경 정보 △사교육 △중고거래 피해 △식자재 추천 등 다양하다. 


이번 대회에 지원한 학생들의 전공 분야 또한 다양한데 본선에 진출한 이진 씨는 SW 관련 학과가 아닌 인문콘텐츠학부 지적재산권전공 소속이다.


그는 “현재 자신의 분야만 고수할 수는 없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라며, “SW 관련 지식은 부족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융‧복합적 역량을 키우고 더 많은 진로를 고민할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콘서트는 팀별로 선정한 주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미 있게 연주(표현)해 내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10월경 최종 4팀의 발표 녹화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준호 상명대 SW 중심대학사업단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은 대학과 기업이 역할을 분담하여 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데이터콘서트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제 사례들이 대학 전체에 공유되어 여러 학문 분야에서 많은 학생이 빅데이터 전문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