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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전공, 졸업작품 연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

  • 작성일 2025-06-25
  • 조회수 862
커뮤니케이션팀

예술대학 연극전공은 26일부터 3일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 소극장(S109)에서 제28회 졸업 공연인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의 막을 올린다. 이어 7월 5일(토)부터 7월 6일(일)까지 2일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상명아트홀 2관에서도 같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졸업 공연에는 상명대 연극전공 4학년 학생들이 기획, 연출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지도교수인 상명대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와 함께 연출/각색/드라마투르기 조영웅 (20학번)학생, 배우/음악 이기상 (19학번)학생, 무대/무대감독 김송현 (22학번)학생, 기획 최윤선 (22학번)학생이 참여하여 현대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담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세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번역: 박우수)>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와 요정들의 장난스러운 개입을 통해 혼란과 갈등, 화해를 그리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 상명대 연극전공 졸업 공연에서는 원작의 재현을 넘어 동시대적 시선에서 재해석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각색을 맡은 연출 조영웅 (연극전공 4학년)학생은 “원작이 사랑의 회복과 아름다운 결말을 강조했다면, 이번 공연은 문제 본질의 해결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사랑을 위해 사회에 저항하던 이들이 겉모습만 바뀐 것이 아니라 본질적 변화까지 이끌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무대 위의 인물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투영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사고와 태도에 대해 사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 공연 지도교수인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는 “이번 졸업 공연인 <한여름 밤의 꿈>은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그 속의 사랑, 저항, 타협 그리고 변화를 함께 성찰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상명대 연극전공 졸업 공연을 통한 젊은 연극인들의 창의적인 시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연극전공은 1995년에 개설되었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기술력을 겸비한 전문 연극인의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과정과 천안캠퍼스 계당관의 교육실습 시설 및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공연 제작과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연극인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