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RANDMA’S DIARY
권현수
드림하우스 403호
이예빈
Post
이정운
시간이 멈춘 공간 -의정부시 미군기지-
장희수
Liminal Site
천원영
Artificial Flowers
박소연
Splash!
박혜림
소(消)극장
배연주
開花:개화
오세빈
tHehAZE
윤태형
색(色)에 대한 탐구
윤하영
Odd way to sense the book
조유강
Surreal
최하승
MUSICAL
윤희정
Bikegraphy
이슬기
Dive to Water
정진경
basket
나다은
어릴 적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듣다가 잠에 들던 손녀는 어른이 되었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는 다시 어린 아이가 되었다.
할머니는 나의 사진을 보다가 잠에 든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권현수: kwonhyounsoo@naver.com / www.instagram.com/hyeonsu_0831]
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드림하우스 403호에는 시설을 나와 자립을 선언한 4명의 발달장애인 여성들이 살고 있다.
그들에게 자립이란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자기다움’을 위한 여행을 계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의 과정에서 세상 속의 자기 자리를 찾아 나가는 발달장애인 여성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예빈: lyb8781@naver.com / instagram.com/dkrlwkrly]
일상에서는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이 빨간 통의 원래 의미가 더욱 희미하게 되기 전에
그동안 소식을 알려준 그들을 남긴다.
[이정운: nmasdf123321@naver.com / www.instagram.com/theplot_studio ]
의정부시는 8개의 부대가 자리잡은 대한민국에서 미군기지가 가장 많은 도시다.
2000년대 들어 평택으로 대규모 병력이전이 이루어지며 의정부시에 있는 8개의 기지 전부 반환대상에 올랐다.
반환되었지만 방치되고 있는 미군기지부터 아직 흔적이 남은 기지촌까지 의정부에 남아있는 시간이 멈춘 공간들을 담았다.
[장희수: visionjhs71@gmail.com / www.instagram.com/jangheesu_]
오랜 기간 방치되어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로 명명되는 건물들은 IMF의 여파, 건설사의 부도, 건설 비용 증가 등 저마다의 이유로 완성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기이한 도시풍경을 만들고 있다.
[천원영: replicant49k@gmail.com / www.instagram.com/1000_1_0]
나에게 있어 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자 미의 기준이다.
누군가에게 고마움, 감사를 표현하고 싶을 때 꽃을 선물하지만 아쉽게도 자연의 상태에 있는 꽃은 색이 없어지며 시들게 된다.
그에 비해 조화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조화로 꽃의 영원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기록하고 싶었다.
[박소연: 0306iris@naver.com / www.instagram.com/xiangpian306 ]
컨버스는 대표적인 스니커즈 브랜드로 표현의 자유와 청년 정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무난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로 어느 옷에든 신고 어디든 갈 수 있다. 스피커의 진동에 따라 자유로이 튀어오르는 물감, 그리고 그 물감과 함께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듯한 스니커즈의 모습이 통통 튀는 색감의 스니커즈와 어우러져 컨버스의 자유를 말한다.
[박혜림: hrpark212@gmail.com / www.instagram.com/hrpark__]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 할 수 있는건 반복되는 하루와 그곳에 존재하는 ‘나’이다.
새벽시간, 일상에 속박된 ‘나’는 사라짐과 동시에 무대 위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
[배연주: yeonju0023@naver.com / www.instagram.com/ricken62o]
현재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당연한 존재를 떠올려 보자.
그 익숙하고 당연한 존재를 나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고 있는가?
‘당연하다’라는 말은 참 고마우면서도 잔인하다.
나는 그 수 많은 고맙고도 잔인한 존재들 중 ‘몸’을 떠올렸다.
몸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한 존재다. 매일 마주하며 입히고 씻기지만
익숙하기에 당연하다. 사람의 몸을 하나의 오브제로 형상화하여 예술의 선의
요소를 사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비틀어 재시각화함으로써 ‘몸’의 예술성을
실험해 보았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가까웠던 모든것들이 어쩌면 가장 새로운
존재로 다가올 수 있다.
[오세빈: her_ohvin@naver.com]
이 곳에서는 거대한 이야기가 사라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알 수 있는 작은 사건들만 존재한다.
여기서 존재하는 이미지 조각들은 청년인 내가 보고 느끼며 살아가는 현실에서 가져왔다.
이러한 심리적 장면들은 맥락을 가질 수 없는 상태 그 자체이며 모두 빌려온 감정들의 장면이다. 마치 우리들의 불안처럼.
[윤태형: aby123456@naver.com / instagram.com/australopeterpaker]
물감, 색연필 등의 명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용색명(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색명)은 회화와 뗄 수 없는 존재이다. 회화의 분야 중 하나인 정물화를 사진과 접목하여 표현하였으며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일을 소재로 삼았다. 배경과 물체를 직접 칠하고 그 모습을 촬영함으로써 관용색명을 재해석하여 우리가 익숙하게 느꼈던 물체의 색에 대하여 새로움을 탐구하고자 한다.
[윤하영: yoonhy0112@naver.com / www.instagram.com/hy_final_123.jpg]
책을 엉뚱하게 사유하는 생각은 행위의 기록을 통해 마침표를 하나씩 찍어갔다. 책은 더이상 나에게 부정적인 대상이 아니다.
[조유강: gyk0626@gmail.com / www.instagram.com/docu_jo ]
인간의 신체보다 훨씬 크고 경이로움을 주는 대상을 여러 시점과 각도를 통해 평면화된 이미지 내에서 마치 절대자의 시선으로 전체를 세밀하게 바라볼 때,
기존 건축 사진을 볼 때와는 매우 다른 시각적인 즐거움이 작동한다.
나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진 속에 재조합된 입체적 공간이 평면적인 사진을 비현실적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감상자와 함께 새로운 건축 사진으로서의 초현실주의적인 경험을 유희하고 싶었다.
[최하승: wetichoe@gmail.com / www.instagram.com/chordeqst]
문화예술간 간극의 벽이 무너지 고 있다.
건축은 미술이 되고, 미술은 음악이 되고, 음악은 사진이 된다.
그렇다면 뮤지컬도 패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윤희정: yoon.hj.foto@gmail.com / www.instagram.com/nijeong_foto]
기능적인 제품들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채워주며 우리의 피부를 지켜온 아이오페, 아이오페 제품의 보습감을 물을 소재로 시각화하였다.
[정진경: jjk7371@naver.com /www.instagram.com/plado.k ]
완전한 사랑을 갈망하는 세상의 사람들. 그 사랑 안으로 그들을 안전하게 담을 바구니가 필요하다.
여자주인공은 바구니에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특정인이 아닌 모든 사람) 의미하는 사과를 담는다. 그들은 바구니에 담겨 안전하게 구해졌고, 이제 그곳에서 완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나다은: skekdms20@gmail.com / www.instagram.com/nada._.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