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자상
유지혜 / 전해인
담백한 습관
하라영
봄에는 자살금지
김동웅 / 유성준
전시 속 K는 당신 혹은 우리 모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도 항상 좋은 결과만 얻을 수는 없으며,
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과정 중 겪은 어려움에 타인, 스스로한테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런 아픔, 슬픔, 고통, 상처들을 보내주지 못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을 위한 장례식이 여기 준비되어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주고 시, 낭독극, 그래픽 작품들을 통해 그때의 감정을 마주하고,
그때의 자신을 긍정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이끈다.
부정적인 것들을 보내주는 장례식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과거의 자신을 긍정하고 위로해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기획│김유민, 박수정, 유지혜, 전해인
참여작가│추성은, 삼월, 해야, 배성호
포스터│avosandwiches
[ 유지혜 : luhi_ca@naver.com / https://instagram.com/infernoriver/ ]
[ 전해인 : jeonheainl174@gmail.com / https://instagram.com/penguinoven/ ]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을 때,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과 행동이 뒤늦은 후회로 초래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Untact) 소비 과정에서 각종 생활 폐기물 문제가 두드러졌으며
곳곳에서 쓰 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누려왔던 편리한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친환경적인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약간의 불편함 을 동반한다.
「 담백한 습관 」 에서는 하나의 완벽한 실천보다 우리의 작은 인식과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알면서도 가볍게 지나쳤던 그 습관들을 조금 더 ‘담백하게’ 덜어내 보는 것은 어떤 지에 관하여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지속 가능한 삶 속에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기획│Second Wind (김우람, 남민지, 이선중, 하라영)
[ 하라영: gkfkdud77@naver.com ]
차디 찬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각자마다의 고민을 타인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한다. 그리고 쌓여가는 스트레스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야기하곤 한다.
연극 <봄에는 자살 금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회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세지를 던진다.
로다 박사가 운영하는 자살자의 집. 죽음을 암시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사람들이 자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에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다. 죽으려는 사람, 우연히 오게 된 사람, 가십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게 된 사람 등등… 그리고 모두 어떤 이유가 됐던 자살자의 집에서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 살아난 것이다.
기획│김동웅, 도지원, 윤성준, 한지윤
연출│박정호
출연│김성준, 김예빈, 신동우, 오연경, 유영빈, 윤하윤
번역│김재선
무대감독│이수연
소품│박나래
무대│김강석
[ 김동웅: kdw970610@naver.com ]
[ 유성준: 098_098@naver.com ]